나이가 어느정도 먹으면서... 어렸을 적 기억들을 하나 둘 씩 잊어버릴까 하는 두려움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가 죽으면 나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극히 일부고, 그 마저도 시간이 지나가면서 많이 잊혀질 것이라 생각이 들어... 내 머리 속에 있는 기억들을 하나 둘 글로써 남겨 둬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실행에 옮기지 못한 내 머리속 기억들을 글로 하나씩 남긴다. 희미한 기억이라 명확하게 기억에 남지 않는 것들도 많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그렇게 크게 중요한 내용도 아니겠지만... 그냥 이렇게라도 남기고 싶다. 나는 일단 1974년 생이다. 음력 5월 19일에 태어 났는데 돌아가신 엄마가 항상 엄청 더울 때 태어났다고 하니... 1974년 음력 5월 19일이 양력으로는 언제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