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이었네... 내가 33살인데... 왜 이리 나보다 한참 나이 많은 형처럼 보이는거지... 그냥... 형! 형! 하면서.. 형... 파전에 막걸리 한잔만 사줘요... 하면서 자꾸... 왜 부르고 싶고... 왜 자꾸 형의 생 목소리를 듣고 싶은거지 -.-;; 32살의 나이에 그렇게나 많은 것을 이뤄놓고 간 형이... 33살의 지금의 내가 돌아보기에... 왜이리 부끄럽게 느껴지는 지... 난 지금껏 무엇을 해 왔는지... 지금 생각해 보니... 정말 일찍... 죽었다는...